‘참교육’ 학폭 빌런 이승규, 현실에선 선한 영향력…학교폭력 피해 학생 위해 후원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소름 끼치는 학교폭력 가해자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승규가 작품 밖에서는 뜻깊은 선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에서는 권력을 이용해 학교를 장악하는 악역이었지만, 현실에서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돕기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의 높은 화제성과 함께 배우 개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식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가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 위해 후원
18일 소속사 J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규는 최근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BTF푸른나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학생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뜻을 전해 듣고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영향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후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자녀 잃은 아버지가 만든 재단
BTF푸른나무재단은 국내 대표적인 학교폭력 예방 전문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김종기 이사장이 설립했다.
이후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피해 학생 및 가족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관련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종기 이사장의 사연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바 있다.
‘참교육’ 속 최악의 학폭 가해자
이승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류준형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류준형은 차기 대권주자인 류광필 의원의 아들이자 학교를 폭력으로 지배하는 권력형 학교폭력 가해자다.
냉혹하고 잔인한 모습으로 학생들을 괴롭히는 인물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한 분노를 유발했고, 동시에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핵심 캐릭터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승규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실제 학교에 있을 법한 가해자 같다”는 반응을 얻으며 작품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고운 쓰레기” 별명까지 얻은 화제의 신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류준형 캐릭터에 대해 “너무 얄밉게 잘 연기한다”, “등장만 해도 화가 난다”, “악역 연기가 소름 끼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강렬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고운 쓰레기”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는 캐릭터는 최악이지만 배우 자체는 매력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으로, 신인 배우가 단기간에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작품 공개 이후 이승규의 SNS 팔로워 수는 급격히 증가했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 밖에서는 정반대 행보
흥미로운 점은 극 중 캐릭터와 현실 속 행보가 완전히 반대라는 것이다.
학교폭력 가해자를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가 실제로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후원 활동에 참여하면서 시청자들의 호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캐릭터와 현실의 갭이 더 멋지다”, “참교육의 메시지를 작품 밖에서도 실천한 셈”, “이런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참교육’ 글로벌 흥행도 계속
한편 ‘참교육’은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전 세계 46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91개국 TOP10에 진입하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학교폭력과 교권 문제라는 사회적 이슈를 강렬한 장르물 형식으로 풀어낸 점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악역으로 주목받고, 선행으로 기억되다
배우에게 악역은 때로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역할이 된다. 이승규 역시 ‘참교육’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억에 강하게 각인된 배우가 됐다.
하지만 작품 밖에서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후원이라는 의미 있는 행보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렬한 악역 연기로 이름을 알린 신예 배우가 선한 영향력까지 전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승규가 어떤 작품과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작품 속 류준형은 미움을 받았지만, 배우 이승규의 행보에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