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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도 감염됐다?”… ‘군체’ 400만 돌파 현장, 구교환 따라 좀비 진화 포즈 폭소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가 올해 개봉작 최단 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를 자축하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지현과 구교환이 보여준 뜻밖의 ‘좀비 케미’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33만14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04만3762명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흥행 속도다. ‘군체’는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그리고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사실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흥행 분위기만큼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배급사 쇼박스가 공개한 400만 돌파 기념 영상에는 연상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배우들은 ‘300만’ 초가 꽂혀 있던 케이크를 ‘400만’으로 바꾸며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전지현과 구교환이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어린아이처럼 폴짝폴짝 뛰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구교환이 영화 속 감염자들이 진화하는 모습을 흉내 내듯 특유의 기괴한 포즈를 취하자, 옆에 있던 전지현도 그대로 따라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치 영화 속 ‘집단 진화’를 현실에서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지창욱까지 즉석에서 좀비 연기를 더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온라인에서는 “전지현도 결국 감염됐다”, “구교환 따라 하는 전지현 너무 귀엽다”, “배우들 분위기 진짜 좋아 보인다”, “흥행하니까 팀워크도 더 좋아진 느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소 차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강했던 전지현의 반전 모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에 대해 “굉장히 열려 있는 배우”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구교환 역시 특유의 독창적인 연기 스타일과 자유로운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번 영상에서도 그런 두 배우의 호흡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400만 돌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군체’는 오랜만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대형 흥행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객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극장 관람의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군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강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제 관심이 ‘천만 관객’ 여부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500만, 600만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어 장기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팬들 역시 “400만도 순식간이었는데 천만도 가능할 것 같다”, “배우들 분위기 보니까 더 응원하게 된다”, “오랜만에 팀워크 좋은 영화 만난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400만 돌파를 자축하며 함께 웃고 뛰던 배우들의 모습처럼, ‘군체’의 흥행도 아직 끝나지 않은 분위기다. 과연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이 다음에는 어떤 숫자가 적힌 케이크 앞에서 다시 모이게 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