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7년간 10kg 감량”…에스파 지젤, 건강 이상설에 직접 입 열었다 “살 찌우려고 노력 중”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이 최근 불거진 건강 우려와 체중 변화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팬들 사이에서 계속 제기됐던 ‘너무 마른 것 아니냐’는 걱정에 솔직한 설명을 내놓으면서 응원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지젤은 지난 6일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 상태와 체중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최근 무대와 공식 콘텐츠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날렵해진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던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젤은 팬들이 자신의 외모 변화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살이 찌고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나는 지난 7년 동안 약 10kg 정도를 감량했다”고 설명하며 최근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가 이어진 결과라고 전했다.

특히 지젤은 체중 감소의 배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부분도 있다”며 “ADHD 증상이 있어서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평소 식욕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특성이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어 “스스로도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현재는 오히려 살을 찌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팬들 사이에서 이어졌던 걱정과 맞물리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일부 팬들은 지젤이 무대에서 안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자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월드투어와 컴백 활동, 각종 해외 일정이 이어지는 아이돌 특성상 체력 소모가 상당한 만큼 팬들의 걱정도 적지 않았다.

다만 지젤이 직접 현재 상태를 설명하면서 분위기는 다소 달라지는 모습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건강 문제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무조건 마른 게 좋은 건 아닌데 본인도 알고 관리 중이라니 다행”,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팬들이 걱정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직접 설명해 준 게 좋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K-팝 시장에서는 아이돌들의 체형 변화가 과도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컴백 때마다 체중 변화나 외모 변화가 화제가 되면서 때로는 건강보다 외적인 평가에 집중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반면 최근에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나 컨디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신 건강, 식습관, 체력 관리 등 이전에는 쉽게 공개되지 않던 부분까지 팬들과 공유하면서 보다 건강한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젤 역시 이번 발언을 통해 단순히 ‘마른 몸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실제 컨디션과 건강 관리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지난 5월 29일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컴백 이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무대와 콘텐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젤의 솔직한 고백 역시 팬들의 응원과 관심을 더욱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발언 이후 팬들의 시선은 체중 변화 자체보다 건강한 활동 여부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젤이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응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