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좋아요 한 번에 갑론을박”… 지드래곤, 김수현 관련 게시물 반응 후 취소에 팬들 시선 집중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배우 김수현 관련 게시물에 남긴 SNS 반응 하나가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이 최근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드래곤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드래곤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 입장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흔적을 캡처한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7일 공개된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 입장으로, 김수현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 결과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소속사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의혹과 공개한 자료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그동안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지드래곤의 계정이 해당 게시물에 반응한 사실을 발견했고, 관련 캡처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최근 몇 년 사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지난해부터 공개석상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김수현은 2025년 지드래곤의 정규 앨범 ‘위버멘쉬(Ubermensch)’ 리스닝 파티에 참석했고,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도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지드래곤의 ‘좋아요’를 단순한 SNS 활동이 아닌 친구를 향한 응원의 표현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친구 입장에서 응원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의리 있는 행동 같다”, “오랫동안 지켜본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했어야 했다”, “굳이 공개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지드래곤은 이후 해당 게시물에 눌렀던 ‘좋아요’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는 걸 보고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의미를 확대 해석하는 분위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드래곤 측이 별도의 입장을 내놓은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의도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스타들의 SNS 활동 하나하나가 빠르게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좋아요’나 팔로우, 댓글 같은 작은 행동도 팬들과 대중이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슈로 번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도 유명 연예인들이 특정 게시물에 남긴 ‘좋아요’가 정치적 메시지나 개인적 입장 표명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역시 단순한 SNS 반응 이상의 의미를 둘 수 있느냐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공개했고, 이후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SNS에 쏟아지고 있다. 활동 중단 이후 약 1년 넘게 침묵을 이어온 만큼 향후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불거진 지드래곤의 ‘좋아요’ 해프닝은 두 스타의 친분과 함께 SNS 시대 연예인들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주목받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