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를 장식한 데미 무어의 두 가지 패션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데미 무어가 하루에 전혀 다른 두 가지 룩으로 패션 화제를 모았다. 낮 포토콜에서는 자크뮈스의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크림색 바탕에 빨강, 파랑, 노랑, 검정의 도트가 더해진 디자인은 발랄하면서도 입체적인 3D 효과로 시선을 끌었다. 같은 패턴의 미니백과 흰색 캣아이 선글라스, 파란 사파이어 귀걸이까지 더해 칸의 해변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저녁 개막식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새하얀 시퀸 드레스로 등장했다. 드라마틱한 트레인과 226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쇼파르 목걸이가 더해지며 클래식한 레드카펫의 정석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칸영화제의 패션은 단순한 의상 자랑을 넘어 배우의 존재감과 영화제의 상징성을 함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데미 무어는 낮에는 경쾌함, 밤에는 우아함을 선택하며 한 사람의 스타가 얼마나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