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렬한 공식 포스터 공개한 영화 군체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 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스터에는 정체불명의 점액질 사이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여섯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각 인물의 표정에는 살아남기 위한 비장함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의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동시에 드러난다. 특히 포스터 중앙을 채운 점액질은 감염사태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인적으로는 군체가 단순한 감염 재난물이 아니라 인물 간 긴장감과 폐쇄된 공간의 서스펜스를 함께 밀어붙이는 작품일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이후 한국형 감염 장르를 대중적으로 확장한 인물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장르적 에너지와 사회적 은유를 어떻게 결합할지 궁금하다. 포스터만으로도 배우들의 앙상블과 강한 분위기가 느껴져 극장에서 확인하고 싶은 작품이다.